[게시내용]
지난 겨울. "춘베리아"라는 말처럼, 춘천은 매서운 한파로 외출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뒤축이 다 닳은, 낡고 오래된 신발 한 켤레로 겨울을 보내야 하는
324명 저소득 홀몸 어르신께 '영원 무역'에서 따뜻한 방한부츠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쪽방에 거주하시는 박△△ 어르신은
"몇년 전 재활용 의류함에서 건진 신발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얼마만의 새 신발인지 모르겠네. 좋은 신발 준 양반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줘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춘천의 끝자락에 거주하시는 함□□어르신이 병원에 가시기 위해서는 버스를 3번 갈아타셔야 합니다. 한 겨울에는 양말을 2개씩 신어도
발이 아프셨다고 하시며, "부츠는 보통 무거워서 나는 엄두도 못 냈는데 ..
이건 가볍고 좋으네! 잘 신을게요!"라고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지원해 주신 영원무역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