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도시락 들고 소풍가자~!"

 

2024년 4월 16일 과 4월 18일, 이틀에 걸쳐

특화서비스 우울형 어르신들 22명의 자조모임 2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도시락을 싸서 친구와 소풍갔던 기억과  

젊을 적 동무들과 즐겁게 놀던 시절을 추억하고 회상하며,

손수만든 김밥을 나눠먹고

수건돌리기와 트위스트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부활동을 계획했으나 대기질상태가 좋지 않아 아쉽게도 실내에서 진행했지만,

아름다웠던 나를 되찾는 시간을 갖고,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고독감을 완화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이 날 함께 참여한  최ㅇㅇ어르신은,

"소풍하면 수건돌리기죠. 수건돌리기를 할 적마다 넘어지던 동네 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으련지... 나는 이렇게 즐겁게 살고 있는데 말이예요." 라며

아름다웠던 지난 날을 회상하며 현재의 모습에 감사하셨고,

 

박ㅇㅇ어르신은,

"열 여덟때 쯤 동무들과 음악 크게 틀어놓고 발바닥에 불나게 비비면서 춤췄던 기억이 나요.

땀나게 흔들고 나니 열여덟로 돌아온 기분이예요. 모두 발바닥에 불 안났는지 확인좀 해봐요!!" 라며

한 껏 들뜨고 신나는 기분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특화서비스는

우리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자아효능감을 향상함으로

자조적으로 즐거운 삶을 개척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일     시: 2024년 4월 16일 (화) , 4월 18일 (목) 12:00~14:30, 14:00~16:00

￭대     상: 우울형 어르신 총3집단 22명

￭장     소: 복지관 201호 프로그램실

￭수행인력: 고광준 과장, 최계숙 사회복지사, 권양옥 강사

￭담 당 자: 안예선 사회복지사(☎033-241-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