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1일 (월) 복지관 201호 강의실에서

특화서비스 우울형 2집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프로그램 4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시간에는 나의 인생의 대인관계를 회상해보고, 긍정/부정적 관계에서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갈등상황이 발생 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소통하며 자기 인식을 촉진하는 회기로 가졌습니다.

 

또한 "내가 힘들 때 연락 가능한 곳"을 적어보며

현재 나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인식하고 불안정한 상황에 대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였답니다.

 

우리 어르신들 대부분이 처음에 누구의 연락처를 적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셨는데요,

강사님과 진행보조인력의 독려로

자녀들의 전화번호를 시작으로 친척, 친구, 이웃들의 전화번호와

경찰서, 소방서, 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 등의 전화번호를 적으며

긴급하고 다급한 상황에 나를 도와줄 사회안정망이 적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께서는,

"내가 힘들 때 아들, 며느리들한테 연락을 한다고 썼지만 사실 막상 정말 힘들 때는

자식들에게 힘들다고 말할 수 없는 게 부모인 것 같아요. 

혈압에 당뇨에... 노인성 질환이 있다보니 갑자기 눈앞에 캄캄해지면서 어지러워질 때가 있는데

나한테 갑자기 무슨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종종해요." 라며

 

그간 홀로 지내셨던 시간동안 느끼셨던 심적 부담감과 불안감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해주셨고.

이에 함께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 공감과 경청을 통하여 감정을 다독여 주는 따뜻한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자조적으로 사회관계망과 안정망을 형성함으로

안전한 노년의 삶을 지내실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     시: 2023년 9월 11일 (월) 14:00 ~15:00

￭대     상: 우울형 어르신 1집단 총 8명

￭장     소: 복지관 201호 강의실

￭수행인력: 권성순 부장, 고광준 과장, 홍선영 팀장, 김미정 강사, 최장현 사회복지사, 사회복무요원 2명

￭담 당 자: 안예선 사회복지사(☎033-24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