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7일 (월) 복지관 201호 강의실에서

특화서비스 우울형 1집단 어르신들과 함께

집단 상담프로그램 5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일주일간의 루틴을 소개 및 공유하고 구성원간 지지하고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상담강사님의 말대로 간단하고 일상적인 일이지만 나의 하루를 지탱해줄 수 있는 하나의 루틴을 정하고

그 것을 꾸준히 실행함으로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의미와 보람에 대하여 대화하며

서로 격한 공감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년의 전반기를 끝내고 후반기에 접어들며 집단 구성원간 친밀감이 많이 형성되어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은 물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 또한 익숙해진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하여 어르신들이 많이 위로받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계심을 알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께서는 

"선생님이 간단한 거라도 꼭 하루에 한번씩 하라고 했는데, 날이 너무 뜨거워서 바깥 출입은 꿈도 못꾸고 집에서 

운동을 한번 해봤어요. 집에 문지방이 있는데, 오르락 내리락 하니 꼭 계단운동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첫날은 다리가 얼마나 아프고 후들거리는지 그만둘까 했는데, 여기와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꾹 참고 했더니

이틀, 사흘이 지나니 아픈 건 조금씩 괜찮아지면서 소화가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 라며

 

사소한 일이라도 루틴을 설정하여 실행했을 때 느끼는 보람에 대한 경험담과 더불어

만성적으로 가지고 계시던 소화장애의 완화에 대한 부분도 자랑하셨습니다.

 

상담프로그램 5회기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우리 어르신들의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그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격려와 위로를 받았던 시간들에 대한 감사함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우리 어르신들이 삶의 의미와 보람을 회복하고,

그로 인하여 행복한 노년의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     시: 2023년 8월  7일 (월) 15:30~16:30

￭대     상: 우울형 어르신 1집단 총 8명

￭장     소: 복지관 201호 강의실

￭수행인력: 고광준 과장, 홍선영 팀장, 김미정 강사, 박지혜,최장현 사회복지사, 사회복무요원1명

￭담 당 자: 안예선 사회복지사(☎033-24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