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9일 (수)

특화서비스 우울형 2집단 어르신들의 추후자조모임 3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하여 [동해막국수]에서 식사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막국수와 보리비빔밥, 메밀전, 감자전 등을 푸짐하게 드시며 행복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셨습니다.

 

또한 그동안 친밀감과 지지체계망이 형성되어있는 우리 어르신들은 

식후 커피한잔을 사시겠다며 누가먼저랄 것 없이 지갑을 꺼내셨는데요,

마침 복지관 [방송길86 cafe]에서 바리스타로 활동중이신 어르신께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대접해 주시면서 베푸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되어 강원대학교KLC봉사단 청년들이 도착하여

우리 어르신들이 어려워하시는 "키오스크" 이용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렸고,

짝을 지어 복지관 인근의 커피전문점에서 직접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을 해보셨는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함께 참여하는 것에 대한 기쁨과 알아가는 보람을 느끼며 너무나 즐겁게 참여하셨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키오스크가 버스터미널이며 기차역이며 다 있는데 하다보면 너무 복잡해서 어렵기만 했어요.

몇번을 하다가 결국은 직원을 찾아서 부탁한 적도 있었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의기소침하고 속상했는데, 오늘 배우고 나니 다음번에는 조금 자신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라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 수 있었던 시간에 대한 보람을 표현하셨습니다.

 

또한 한 어르신께서는 

"처음에는 **씨가 어렵고 싫었는데, 자꾸 만나다보니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내 마음도 알아주고, 알고보니 따뜻한 사람이더라구요. 마침 내가 탈이 나서 아픈데, 

 

날 더운데 어찌 지내냐며 전화를 줬는데, 세상에 얼마나 고맙던지...

이번주에는 내가 전화먼저해서 같이 밥먹자고 할 참이예요" 라며

 

그간 열지 못했던 마음을 활짝 열고 집단 구성원을 지지체계로 가진 것에 대하여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우리 어르신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함께!!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     시: 2023년 8월 9일 (수) 11:30~16:30

￭대     상: 우울형 어르신 2집단 총 8명

￭장     소: 동해막국수, 복지관 201호, 빽다방

￭수행인력: 고광준 과장, 홍선영 팀장, 자원봉사자 10명

￭담 당 자: 안예선 사회복지사(☎033-24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