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8일 (금) 

특화서비스 우울형 집단 통합자조모임 3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자조모임은

강원특별자치도 경찰청 수사과와 함께 연계하였으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취약한 지능범죄,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사회안정망 체계구축을 통한 고독감 완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찰,형사라는 어감이 어르신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워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을 많이 보이셨지만,

우리가 흔히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고,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쉽게 설명해드리면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조적으로 토의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복지관 내의 cafe방송길86 에서 우리어르신들과 연령대가 같은 또래집단이 만든 "딸기라떼"를 제공해드리며

"노인인식"에 대한 개선에 대하여도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기업은행에서 내 통장이 어떻게 되었다고 해서 깜짝놀라 택시를 타고 기업은행으로 달려간 적이 있었어요. 

은행에서 신분증을 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기업은행 통장이 없더라구요. 급박한 상황을 만들어서 전화를 하니,

알면서도 당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무서운 세상이예요. 이렇게 들었는데도 전화가 오면 또 속겠죠? 

오늘 이야기해주신 형사선생님 말처럼 앞으로는 무조건 경찰서로 가야겠어요." 라며 

 

경찰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셨고, 사회안정망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셨습니다.

 

또한 

" 커피를 만드는 건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일인줄 알았는데, 머리가 희끗한 노인들이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10년만 젊었어도 나도 도전해 볼 수 있읉넨데(웃음)...... 노인을 위한 일자리가 계속 생겨나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라며

어르신이 가진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노인일자리참여와 정책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앞으로도 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우리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자아효능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사회안정망과 관계망 연계방안에 대한 고민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     시: 2023년 7월 28일 (금) 13:00~15:00

￭대     상: 우울형 집단 전체 총 22명 중 19명

￭장     소:  복지관 2층 201호 강의실, cafe방송길86

￭수행인력: 고광준 과장, 홍선영 팀장, 안예선, 최장현, 이은숙 사회복지사,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수사과 경찰공무원 2명, 신준호 사회복무요원, 박민규 자원봉사자

￭담 당 자: 안예선 사회복지사(☎033-241-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