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서비스]우울형 집단 통합 나들이

by 안예선 posted Nov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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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부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에서는 

2023년 10월 30일(월) 우울형 어르신 22명과 함께 강릉경포아쿠아리움으로 통합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일정은 가을정취와 해수의 향을 느끼며 가을을 만끽하고, 

아쿠아리움 관람 및 체험을 하시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과

유명한 초당순두부집을 찾아 다함께 식사하시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소보다 한껏 꾸민 모습으로 오신 어르신, 함께가는 짝꿍과 나눠먹고자 간식을 준비해오신 어르신,

1년동안 친밀감을 형성한 다른 집단 참여자와 두손 맞잡고 반가워하시는 어르신,

먼 곳으로 바다내음 맡으러 간다고 며칠동안 설레어 잠을 설쳤다고 하시는 어르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아침에 관광버스에 오르시는 순간부터 귀가하시는 순간까지 

행복한 미소가 가시질 않았답니다.

 

건강의 악화를 우려하여 무리한 활동은 피하였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혹시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실 어르신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복지관, 그리고 아쿠아리움에서 휠체어를 넉넉히 구비해 두었으며

각 어르신께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안전에 유의하며 단 한분도 힘들어하지 않고 기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서로를 위해 걸음의 속도를 맞춰주고, 서로 손을 잡아 부축해주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이 날 나들이에 참여하신 전--어르신(78)께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매일 빈집에 혼자서만 지내다가 이렇게 나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것을 보고 느끼니 너무 좋아요. 혼자서는 이동할 수도 경험할 수도 없는 것들을 하게 되니

우울했던 마음이 다 풀리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나를 위해 봉사해준 선생님께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요." 라며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우울감을 가지신 독거 어르신들은 사회관계망이나 지지체계를 자립적으로 형성하고

자조적으로 모이는 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특화서비스는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는 물론,

자조적으로 이동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으신 어르신들께 해수와 함께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내면의 안정과 평화를  찾게 해드리고자 이번 나들이를 기획했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많이 말씀하셨는데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음에 

너무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특화서비스는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23. 10. 30(월) 10:00~17:00
■ 대  상 : 밎춤돌봄특화서비스 우울형 어르신 22명

■ 장  소 :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뚱할머니순두부

■ 내  용 : 우울형 통합 나들이

■ 수행인력 : 김소영 관장, 권성순 부장, 고광준 과장, 안예선, 최장현 사회복지사, 

              신준호, 김지훈 사회복무요원, 박민규, 김예지 자원봉사자
■ 담당자 : 안예선 사회복지사 (☎ 033-241-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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