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1일(월), 복지관 201호 강의실에서

특화서비스 우울형 2집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프로그램 1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5회기에 걸쳐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미정 센터장님과 진행될

집단 상담프로그램의 1회기에는.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강사소개, 

참여자들간 자기소개와 의미와 기대나누기 시간으로 시작되었고,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알기 위한 사전척도검사지를 통하여

현재의 마음과 상황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모두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서로에 대한 친밀한 관계 형성과 존중하는 시간을 보내며

밝은 표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께서는.

"서로 인사를 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없고, 인사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그만큼 서로 관계가 단절되어 있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미는 서로 얼굴보고 인사하고

관계를 형성해서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밝고 즐겁게, 함께 어우러져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마음가짐과 의미, 기대를 표현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 어르신께서는

"이런날이 있구나 싶어요. 이 검사는 내가 나를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기회인 것 같아요. 

몸에 암이 있지만, 풀/약초를 캐서 달여먹으며 현대의학의 힘없이 지금껏 살아가고 있어요.

 내삶의 의미가 무언지 알 겨를도 없이 미친사람처럼 돌아다녔는데, 설문지(사전척도검사지)를 읽고 답변하다보니 내가

뭘 위해서 이러고 있지, 난 뭘 위해서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을 문득하게 되었어요," 라며

 

잊고 있던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남은 삶을 의미있게 살아보시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앞으로도 우울한 마음으로 힘들어하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마음을 살펴드리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찾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2023년 8월 21일 (월) 14:00~15:00

￭ 대     상: 우울형 어르신 2집단 총 8명

￭ 장     소: 복지관 201호 강의실

￭ 수행인력: 권성순 부장, 고광준 과장, 홍선영 팀장, 김미정 강사, 최장현,이은숙,권용인 사회복지사, 박민규 자원봉사자

￭ 담 당 자: 안예선 사회복지사(☎033-24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