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1일 (금요일) 특화서비스 우울형 1집단을 대상으로 미술원예프로그램 4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네 옛 음식"에 대한 회상활동을 하며 즐겁고 열띤 대화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알록달록한 클레이로 여러가지 색깔을 만들어 밥,국,떡,전,잡채, 과일 등을 만들며
소근육 활동과 인지개선 활동을 진행하였고, 완성도 높은 작품활동을 즐기셨습니다.
작품활동을 하시던 어르신은,
"나는 성격이 단순해서 뭐든 단순한게 좋아요. 그래서 내 밥상은 단촐하고 단순해요, 근데 다른 대상자들을 보니,
상다리가 휘어질만큼 푸짐하기도 하고, 화려하고 비싸보이는 음식만 만든 사람도 있고, 투박해도 깔끔한 밥상도 있네요.
차려놓은 밥상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따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봐요. 다른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며
다른 대상자들의 성향을 알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답답했던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완성도 높은 어르신들의 작품을 보며, 강사님은,
"어르신들의 손재주와 감각에 너무 감탄했어요. 아이들 소꿉장난처럼 작은 소품으로 만드는 작업이라 어려워하고, 힘들어하실
줄 알았는데,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해맑고 설레는 표정으로 완성도높은 작품을 만드시는 어르신들의 반짝반짝한 눈동자에
오히려 제가 더 설레이고 기쁜 시간이였습니다."
집단 미술원예프로그램이 각집단별로 3회기씩 남아있습니다.
매회기 마다 어르신들의 표정과 태도가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함을 느끼며 보람있고 뿌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의 우울감, 고독감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일 시 : 2023년 4월 21일 (금) 10:30~12:00
■ 대 상 : 우울형 어르신 1집단 5명
■ 장 소 : 복지관 201호 프로그램실
■ 수행인력 : 권성순 부장, 고광준 과장, 홍선영 팀장, 고수정 강사
■ 담 당 자 : 안예선 사회복지사 (033-261-5601)